<기분좋은 만남을 위한 한 권의 책>
▶ 대화 | 그녀를 만나 대화를 하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그 기분좋은 일은 생명적인 것이다. 생명적 감응이다. 그것은 밝고, 활기차고, 영민하고, 강인하고, 여유롭고, 때론 성적인 매력을 띤다. 그 생명의 빛은 겸손하게 깊이를 지닌다. 그것은 타고난 것도 있고, 교육받은 것도 있지만 그녀는 자신을 만들었다. 자신을 가꾸었다. 이런 아름다운 생명을 느낄 수 있는 그녀의 생각을 적은 것이 이 책 <1부 바람둥이 남자가 사랑받는 이유>이다.
▶ 만남 | 책 읽는다는 것은 ||^한 인물||^과 나누는 대화이다. 그녀의 ||^지금의 아름다움||^을 넘어 그녀의 이랴기를 들어보면 때로는 웃음이 나지만 마음 저리게 하는 시련이 있다. 첫날 밤을 매장 매트리스에서 자야 할 인연의 첫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고 이혼하기까지의 그녀의 이야기가 이 책 <2부 날개 잃은 새가 되어>이다.
▶ 선택과 일 | 그녀는 선택하여 인생의 궤도를 수정하고 새 출발을 한다. 남편과의 이론은 ||^선택||^의 문제지만 아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엄마로서의 ||^책임||^이다. 아이들과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 이 ||^일||^을 통해 그녀는 그녀다운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싸워서 성취했다. 지금 그녀는 일본 NHK가 주목하여 취재하고 있는 ||^일본 열도를 달리는 한국여성 - 이용숙||^이다. 그 이야기가 이 책 <3부 세상은 혼자 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이다.
▶ 이해 | ||^일본 열도를 달리는||^ 그녀는 일본에 대한 이해를 적었다. 이 책 <4부 일본 열도를 달리는 여자>가 그것이다.
▶ 희망 | 이국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키웠을까, 홀엄마로서. 아이들은 세대를 이어가는, 그녀의 생명을 이어가는 그녀의 희망이다. 그녀의 가족은 일본 그랜드호텔에서 초청받아 매달 한번씩 노래하는 ||^리 패밀리||^이다. 그녀는 ||^일본 엄마들 앞에서 강연||^도 했다. 그 ||^희망||^ 가꾸기가 <5부 내 마음의 보석상자, 아이들…>이다.
▶ 한 권의 책 | 우리는 한 권의 책을 ||^대화의 매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한 인물을 만나 그 인물과 진지하게, 때로는 여러 형태로 나누는 대화이다. 이 대화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 인물||^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연대순으로 줄줄이 줄줄이 늘어놓는 고백조를 지양했다. 그리고 ||^스타와 팬||^ 적인 관계도 지양하고 한 인물의 생각과 이야기와 일과 희망을 ||^지금에서 과거로 그리고 미래로||^ 오가는, 어느 곳을 읽어도 좋을 항목별 독립적인 주제가 있는 에세이 방법을 택했다.
그녀와 책으로 만나 대화를 한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그녀의 삶에 대한 지혜와 일에 대한 노하우, 삶에 대한 사랑을 헤아리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