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1관. 로맨스와 소통의 심리
인지 부조화로 찾은 순수한 인연 - 시월애
독심술은 인간의 본능이다 - 왓 위민 원트
웃음이 아니라 소통이 치료의 시작이다 - 패치 아담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차이 - 사랑의 기적
한 컷 심리이야기> 정서의 덧셈공식
2관. 변화 심리
늙어 가는 사회와 젊은 사회의 차이 - 파이란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마음 - 실미도 / 외인구단
가족주의 깃발 휘날리며 - 태극기 휘날리며
한 컷 심리이야기> 영화 속 지능 이야기
3관. 성장 심리
초보와 고수의 차이 - 쉬리
패러다임의 심리학 - 살인의 추억
멘토워즈 - 스타워즈
아이가 부모를 키운다 - 니모를 찾아서
한 컷 심리이야기> 삐아제의 인지발달 과정과 도식의 변화
4관. 즐거움과 웃음의 심리
일탈의 즐거움 - 스피드
패러디의 심리학 - 못 말리는 비행사
유희정신이 갖는 미덕 - 인크레더블
한 컷 심리이야기> 시트콤에서 청중의 웃음소리를 배경음향으로 넣는 이유
5관. 공포 심리
내 속의 또 다른 나 - 샤이닝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두려움 - 에일리언
해결되지 않은 과거는 현재를 좀먹는다 - 알포인트
현대판 무당들 - 콜드 케이스
한 컷 심리이야기> 왜 성공한 CG영화는 SF가 아닌 동화였을까?
6관. 이미지와 효과 심리
양키즈가 이기는 이유 - 캐치 미 이프 유 캔
우리 삶의 럭셔리 신드롬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성공적인 반전의 조건 - 연인
영화에서 실감은 실제가 아니라 생뚱맞은 연출에 의해 만들어진다 - 익스트림 OPS
한 컷 심리이야기> 부조화 이론과 성공적 버디 무비의 조건
7관. 신화 심리
신화와 진실 사이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박정희 신화의 의미 - 반지의 제왕
음모론 탄생의 심리학 - 컨스피러시
인과론과 카오스 - 라이언 일병 구하기 / 블랙 호크 다운
한 컷 심리이야기> 빅터 프랭클 이야기
8관. 문화의 차이 심리
한류는 통역이 안 되네요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한류,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갤럭시 퀘스트
일본 사람들의 학습된 무기력 - 검은 물 밑에서
어두웠던 과거에 대한 동화 - 이웃집 토토로
9관. 미래와 게임 심리
온라인 게임 세계의 이해 - 매트릭스
익명성에 대한 두 가지 입장 - 할로우맨 / 사랑과 영혼
후회보다는 반성을 - 나비효과
인간에 대한 심각한 오해 - 아이로봇
미니홈피 유저와 블로거 2천만 시대의 우리는 모두가 연예인 - 트루먼 쇼 / 에드TV
한 컷 심리이야기> 반대과정 이론
ending.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의 의미 - 캐스트 어웨이
영화를 보며 즐기는 바삭하고 맛있는 심리학
"사람들은 왜 영화를 만들까? 그리고 왜 영화를 볼까?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 뭘 경험하고 있을까?
영화는 왜 재미있을까? 영화를 보는 재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우리들은 생활 속에서 '영화'를 친숙하게 느낀다. 하지만 '심리학'이라면?
<팝콘심리학>은 위와 같은 질문들의 파편에서 시작되어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심리지식들을 대중적으로 친숙한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팝콘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실용' 심리 교양서다. '해리포터', '태극기 휘날리며', '니모를 찾아서', '나비효과' 등 지난 몇 년간 극장가에 수십, 혹은 수백만의 관객을 끌어 모아 화제가 되었던 흥행영화 40편을 로맨스, 변화, 성장, 즐거움, 공포, 이미지, 신화, 문화, 그리고 미래 등 현대사회의 대표 심리코드 9가지로 분류하고,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심리 지식과 연구결과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소개한다. 일탈과 패러디를 통한 즐거움, 미해결된 과거가 가져다 주는 두려움, 럭셔리 신드롬과 얼짱 신드롬, 우리나라 사람들의 변화 혐오증, 우리 사회의 음모론, 한류와 게임세계의 이해 등 개인과 사회에 얽힌 다양한 심리이야기들을 누구에게나 익숙한 영화 내용을 소재로 엮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대학에서 매체심리학과 발달심리학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그 동안 '야후코리아'의 개인블로그에 연재하고, '딴지일보'의 객원 필자로 활동하며 썼던 글들을 모아 정리해 놓은 것이다. 또한 <연세춘추>, <연세대학원> 신문 만평과 각종 서적을 통해 만화 실력을 인정 받은 저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담아 삽화를 그리고, 장 별로 짤막한 심리 상식을 정리해 함께 묶었다.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를 보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 인생에 색채와 향기를 부여하는 꿈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우리가 현실에 대해 꾸는 꿈이다. 영화는 현실과 상상, 진짜와 가짜, 이미지와 실제 사이에 존재하는 꿈의 세계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우리를 알면, 우리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저자가 책머리에 밝힌 대로 이것이 바로 영화를 통해 심리학이 엮어질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이며, 동시에 이 책이 갖는 중요한 의미이기도 하다.
전형적 디지털 세대의 삶과 심리
이미 우리는 미니홈피와 블로그 사용자 2천만을 넘어선 유비쿼티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스스로 전형적인 디지털세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인터넷 시대에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익명성과 정체성, 개인정보 노출, 온라인 게임에 관한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점차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세대의 삶에 대한 예측과 심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미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의 무시무시한 '나비효과'에 한번쯤 동참하거나 실감해 본 경험이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충분히 공감할 만하다.
"평소에 우리는 사생활의 홍수 속에 조용히 숨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언제든 계기나 단서만 생기면 우리는 손쉽게 모두에게 까발려질 수 있다. 이 동네에서 우리를 숨겨 주는 것은 정보의 차단이 아니라 관심의 차단이다." (본문 중에서)
영화 '매트릭스'나 '트루먼쇼'에서 보여진 대로 유비쿼티 시대에 우리는 모두 잠재적 유명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제 영화를 보고 그 영화를 이해하는 자신의 마음속을 살펴보는 것만이 바로 이 혼란스럽게 일반화된 쇼비즈니스 시대를 더 즐겁게 살아가는 지름길이 된다고 저자는 이 책의 끝부분에서 조언하고 있다.
중고단행본
멀티플라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