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고의 교육목표는 궁극적으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민족의 지도자 양성이다. 그래서 민사고 학생들은 국내외 명문대 합격이라는 외형적인 결과로만 자신들을 평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꿈은 하버드도 서울대도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세계의 리더, 민족의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우리는 10년 후를 내다보며 미래 리더가 될 준비를 합니다"라고 말한다.
오늘도 밤늦도록 민사고 기숙사엔 불이 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 시대의 다른 많은 학생들처럼 눈앞의 대학 입시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최고의 리더가 되기 위한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인 것이다.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한번쯤 민사고의 교육시스템을 살펴보면서, 21세기가 원하는 인재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자녀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한번쯤 진지하게 모색해 볼만한 책이다.
『민사고 천재들은∼』에는 민사고의 색다른 교육 체계와 그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수기, 그리고 민사고에 입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이 상세하고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아울러 이 책의 2부에 수록된 학부형들에게 보내는 글, <21세기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 부모가 먼저 변해야 교육이 산다> 편도 부모들이 가슴으로 읽어야 할 의미 있는 메시지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