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신 동산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
햇볕 따뜻한 날
새로 만난 친구들
햇빛아, 싸우면 안 돼!
할머니의 밤 나들이
좁아! 집이 너무 비좁아!
새 집으로 이사하는 날
심술대장 착한이
할머니와 한 약속
용맹이가 사라졌다!
불이 난 '애신 동산'
용맹아, 고마워
'애신 동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할머니를 부탁해
애신 동산과 소중한 친구들
행복한 애신 동산에 왔어요!
픽션과 논픽션이 엮인 한 편의 동화 《우리 집에는 개 900마리가 살아요》
《우리 집에는 개 900마리가 살아요》는 픽션과 논픽션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는 동화이다.
이 동화책은 이애신 할머니와 애신 동산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튼튼한 씨줄로 삼고, 지금 애신 동산에 살고 있는 동물들 주인공으로 삼아 버려진 개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을 상처에서 하나씩 이야기를 엮어 날줄로 삼았다.
이애신 할머니는 어려운 중에도 개와 고양이를 거둬 키웠다. 동물들 때문에 쫓겨나 이 집 저 집 전전해야 했지만, 할머니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져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애신 동산’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할머니에게는 아픈 기억이 있다. 추운 겨울, 동물들이 벌벌 떠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고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재우려고 마련했던 전기담요 때문에 애신 동산에 불이 나고 말았던 것. 그때 죽은 개들을 생각하면 할머니는 지금도 눈물이 난다.
동화는 독자에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이애신’ 할머니와 개들 사이에 오고가는 깊은 정과 사랑을 담아 전하고 있다. 이애신 할머니는 어린이들에게 한 생명을 거두고 키우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도 소중한 일인지 알려 주고 싶어 하신다. 그 따뜻하고 사랑 넘치는 마음을 오롯이 담아 이 동화를 만들었다.
책을 쓴 글 작가와 그림 작가들은 애신 동산을 방문하며, 개들과 할머니의 생활을 살피고 그 삶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 보려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이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이 책 뒤에는 할머니와 애신 동산 개들의 생활을 담은 사진을 실었다. 어린이들이 애신 동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