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입학이다!
-입학 준비 끝
뽀들이 때문에 못 살아!
-혼자서 학교 가기
전봇대에 붙을 뻔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바닷속 교실
-의젓한 초등 학생의 학교 예절 지키기
어디서 똥 냄새가 나요
-화장실은 꼭 쉬는 시간에!
공주옷과 롱부츠
-학교에 갈 땐 편한 옷을 입어요
호랑이도 공부를 한대요
-왜 학교에 가야 할까요?
효림이랑 짝 안 할래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내 이빨 빠졌다!
-개구쟁이 친구가 자꾸 괴롭히나요?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께는 모두가 소중하답니다.
품 안의 아이를 초등 학교에
보내는 엄마 아빠께
즐거운 입학과 학교 생활을 위한 동화!
≪나도 학교에 가요!≫는 초등 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와 처음으로 학부모가 되는 엄마 아빠를 위한 동화입니다. 초등 학교에 입학하기 전, 그리고 초등 학생이 된 후에도 이 책은 아이와 학부모의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좋은 학교 생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자녀의 초등 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모들이 느끼는 감정은 대부분 비슷할 것입니다. 벌써 이만큼 자랐구나 하는 대견함과 함께 이제 학부모가 된다는 설렘 또한 크겠지요. 또 아직은 응석받이인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함께 걱정도 앞서게 될 테구요. 설렘과 함께 두려움을 가지기는 아이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언니나 형들처럼 나도 이제 학교에 간다는 기대도 크지만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두려움 또한 적지 않겠지요.
아이의 초등 학교 입학은 아이와 부모의 삶에서 중요하고도 특별한 사건입니다. 유치원이 발달과 놀이 중심이었다면 아이는 이제 학교의 엄격한 규칙 속에서 공부의 기초를 닦고 사회성과 책임감 등을 배우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지요. 또 부모에게는 품 안의 아이를 세상 속으로 내보내야 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이제 더 이상 엄마 아빠 품 안에서 어리광만 부리는 철부지로 살 수가 없고, 부모 역시 더 이상 아이를 품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초등 학교 입학은 바로 아이와 부모가 모두 서로에게서 독립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1학년이 될 귀여운 새내기들을 위한 선물!
조금 있으면 입학 통지서가 날아오게 됩니다. 학교로부터 행복한 초대장을 받은 아이들은 궁금한 게 너무 많을 것입니다. 학교는 어떤 곳일까? 학교에 가면 무얼 배울까? 공부는 어렵지 않을까? 누가 내 짝이 될까? 친구들과 재밌게 지낼 수 있을까? 담임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선생님이 무섭지는 않을까? 등등의 호기심에서부터 앞으로 학교에서 겪게 될 모든 일들이 걱정스럽기도 하겠지요. 이런 예비 초등 1학년에게, 그리고 예비 학부모에게 ≪나도 학교에 가요!≫는 빼놓지 말아야 할 입학 준비물이자, 좋은 입학 선물이 될 것입니다.
갈매 초등 학교 1학년 9반 교실
≪나도 학교에 가요!≫는 이제 막 입학한 갈매 초등 학교 1학년 9반 아이들이 벌이는 천방지축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갈매 초등 학교 1학년 9반 교실에서는 재잘재잘, 토닥토닥, 뒤죽박죽! 신나고 재미난 일들이 잠시도 끊이질 않습니다. 멋쟁이 분홍 공주 유리, 똥침놓기 대장 근철이, 고자질쟁이 신애, 똥싸개 고진아, 꼬질꼬질 효림이, 야무진 희빈이 등등 엉뚱하면서도 귀엽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키 재기로 입씨름을 벌이는 입학식 첫날부터, 하교 길에 길을 잃고 전봇대에 붙을 뻔한 일, 화장실 소동, 즐거운 만들기 시간, 공주옷을 입고 갔다가 체육 시간에 외톨이가 된 사연, 개구쟁이 친구의 괴롭힘과 화해,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친구에 대한 질투 등……. 초등 학교 1학년 교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엉뚱한 사건들은 저절로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합니다. 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대략 난감한 상황들을 나름대로 잘 해결해 나가며 하루하루 자라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학교에 대한 친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엄마 아빠 품을 벗어나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일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테구요.
첫 학교 생활을 위한 알찬 정보가 쏙쏙!
10편의 이야기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생활 도움말을 실어 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학교 생활에 대해 꼭 알아 두어야 할 일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게 하였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바른 습관을 들여야 하는지 등등의 유용한 정보들을 담아 단순히 읽는 재미로만 끝나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권말에는 아이의 입학을 앞둔 엄마 아빠를 위한 페이지도 마련했습니다. 자녀의 입학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준비, 아이의 자립심을 길러 주는 방법, 엄마 아빠가 먼저 알아야 할 학교 생활 기초 정보 등을 통해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쓴 동화작가 유효진은 초등 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초등 학생들의 글짓기 선생님입니다.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실제 경험으로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고스란히 담아 내어 이야기는 마치 살아 있는 듯 생생하고 활기에 넘칩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권송이가 펼쳐 낸 익살스럽고도 사랑스러운 그림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