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 선생이 알려주는, 수능시험에 꼭 필요한 과학교양·과학시사·과학상식의 보고
복잡한 사회현상 속에 숨겨진 과학의 법칙, 최신 과학정보와 논쟁을 소개하는 대중을 위한 최고의 교양과학서.
컴퓨터가 천처럼 짜여져서,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면? 즉, 신발, 옷감, 손목시계 등 생활필수품을 비롯해서 커핏잔이나 돼지고기, 조각에까지 장착이 가능할 정도로 작은, 태그(꼬리표)처럼 생긴 컴퓨터가 개발되어서 널리 퍼져 있다면? 제3의 컴퓨터 물결이라는, 유비컴(ubiquitous computing) 시대가 되면 주변의 모든 물건이 지능을 갖는다. 영리한 물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사람의 도움 없이 임무를 수행한다. 가령 돼지고기에 숨겨둔 컴퓨터 배지는 오븐 안에서 스스로 온도를 조절해 고기가 알맞게 익도록 한다. 매사추세츠 공대의 '생각하는 사물' 연구진은 이미 옷깃에 다는 배지 크기의 컴퓨터를 개발했다. 또한 실제로 일본에서는 러브게티라는 사랑, 춤, 채팅, 장난, 음주, 영화감상 등 6개 항목에 대해 의향을 떠보는 무선 송수신 장치를 개발해 10대들 사이의 유행코드가 되었다. 러브게티는 반경 10m 안에 뜻이 통하는 상대가 나타나면 초록불이 켜진다.
도스토예프스키의 환상체험, 모차르트의 음악효과, 미사일방어 체제에 숨겨진 두 얼굴, 성경책과 과학책을 든 추기경, 라엘의 UFO와 인간복제회사, 사물이 지능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유비컴의 시대…… 등 국내 최고의 과학저술가 이인식의 해박한 과학 지식 보따리인 이 책은 최신 과학정보와 논쟁이 복잡한 사회현상과 얽혀 어떻게 우리 삶과 문화를 움직이고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인간 행동을 밝히는 유전자 지도, 게놈 인간의 유전자 지도 초안이 마련되었다. 그렇다면 유전자를 확인하여 질병은 물론이고, 인간의 성격과 행동도 미리 조작할 수 있을까? 21세기 꿈의 기술, 나노혁명 10억 분의 1미터의 초소형의 크기에서 물건을 만들어내는 나노기술이 이루어낼 21세기 꿈의 혁명은 어디까지일까? 사람보다 똑똑한 로보사피엔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로봇 소년처럼 지능은 물론 감정까지 가진 기계의 개발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데, 2050년 이후 지구의 주인은 인류에서 로봇으로 바뀌게 될지도?
전설 속의 괴물을 찾아라 추파카브라스, 네시, 설인… 과학의 시대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괴물들의 이야기는 생산되고 있고 신비동물학자들은 전설 속의 괴물을 찾아 지구의 구석구석을 뒤지고 있다. 그들은 실존하는 것일까? 머리 좋아지는 약이 나온다는데… 유전자 조작으로 학습과 기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린스턴 대학 연구진은 10년쯤 뒤에 머리 좋아지는 약, 스마트필이 개발가능할 것이라는데? 메이저리그의 홈런풍년 1960년대의 홈런 왕 행크 아론의 몸무게가 81kg인데 비해 맥과이어는 112kg, 소사는 99kg의 거구다. 홈런을 치려면 몸무게를 불려라? 신은 뇌 안에 있다 종교의식에서 경험하는 신비체험은 뇌 안에서 정서반응을 관장하는 변연계가 자극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잔 다르크가 들었던 하느님의 목소리도 뇌가 일으킨 간질 발작?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