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과 마법의 섬
2. 아름다운 섬 눈부신 여인
3. 보물을 찾는 친구
4. 금이 간 풍차
5. 유혹과 유인
6. 아름다운 고백
7. 알고 싶은 과거
8. 벌거벗은 연인
9. 예고된 함정
10. 폴리네시아의 아름다운 공주여
11 달은 어디로 갔는가
12. 포위된 우정
13. 자기발로 걸어온 진품 목걸이
14 불타는 메모지
15. 현명한 소녀
16. 버림받은 포도 가시발린 생선
16. 지혜
17. 광란의 올인
18. 늦게 배달된 편지가 나를 울렸다
19. 장미에겐 가시가 있고 인생에는 가시보다 독한 이별이 있다
20. 그 섬에서 삼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의 존이 태평양의 아름다운 섬에 도착하면서 겪는 사랑과 모험 그리고 지혜를 일깨워주는 감동의 장편소설이다. 아름다운 내면의 영혼과 사랑의 이야기를 고운 감성으로 승화시킨 작가 정연의 가슴 따뜻한 장편소설이다. 작가가 뿌려 놓은 사랑과 지혜의 씨앗들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잘 익은 과일 나무에서 과일을 수확하듯이 기쁨으로 다가오는 감동의 이야기이다. 이 소설을 통하여 작가는 우리에게 사랑과 지혜의 소중한 흔적들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하여 작가는 <햇빛은 과일을 키우고 꿈은 사람을 키운다. 사랑은 그 속에 배어있는 향기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우리들에게 멋진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자상하게 사랑의 위대한 힘을 안내하고 있다.
우리들이 살면서 부딪히는 작은 인연 하나에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까닭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온몸으로 아름답게 승화된 사랑의 향기와 의미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따라가게 되는 소설이다.
LOVE STORY AT POLYNESIA
시작 - 비행기는 이륙할 때 가장 많은 힘을 쏟아 부어야 한다. 힘도 쏟아 붙지 않고 날기를 바랄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끔찍한 추락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 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의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어야만 한다.
인연 - 배가 항구에 들어오는 흔적은 물살의 두근거림으로 느낄 수 있고, 누군가가 내 가슴에 들어오는 흔적은 심장의 두근거림으로 느낄 수 있다.
지금 - 옛날에 어느 사람이 현인에게 물었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의 의미를 말이다. 현인은 대답했다. 어제는 살아있었기에 행복한 것이고, 오늘은 누군가 사랑할 수 있기에 행복하며, 내일은 꿈을 꿀 수 있기에 행복하다고. 행복하기는 쉽다. 지금을 사랑하면 되니까. 나도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소중하게 사랑해야 한다.
이유 - 누군가 길이 아닌 곳을 걸어갔기에 지금 길이 나있는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더욱 자신이 하는 일에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이 섬에 온 이유이니까. 누구나 꽃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꼭 거름이 되어야 한다. 나는 이 섬에서 꼭 필요한 거름이 되고 싶다.
절망 - 고통에서 제대로 빠져나오려면 고통의 바닥까지 내려가 딛고 일어설 때 가능하다. 고통의 마지막 계단은 희망의 첫 번째 계단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못 기다리고 마지막 계단에서 다시 돌아간다. 그들이 지긋지긋하게 느꼈을 그 고통의 바닥으로.
고백 - 사랑해요. 당신의 아름다운 영혼을 말이에요. 나비가 아름다운 이유는 날개위에 영혼이라고 하는 거룩한 이름을 업고 다니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당신도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랍니다. 문제가 생겼군요. 당신을 마음에서 놓는다고 하고선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당신 생각이 간절하니........ 그래요. 이제 이겨 낼게요. 당신은 별빛처럼 내게 왔으니 이제 눈부시게 떠나세요. 내 마음에서 당신을 보내 드릴게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다시 한번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때는 몰랐는데........
어쩌면 내가 더 사랑했는지 모른다.
이렇게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것을 보면.'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