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_물 밖으로 밀려난 물고기
1. 어떤 사람이 내성적인 사람인가
2. 내성적인 사람은 왜 오해받는가
3. 내성적인 성격은 타고나는가
2부_외향적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4. 직장생활-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 알려라
5. 사회생활-정말로 자신이 생길 때까지, 자신감 넘치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6. 남녀관계-상대가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라
7. 자녀양육-아이를 제대로 기르려면 기질을 먼저 파악하라
3부_나에게 맞는 삶을 창조하라
8. 나만의 속도와 우선순위 그리고 한계를 정하라
9. 자신의 본성을 살려라
10. 외향적인 사람의 장점을 본받아라
“자신이 외향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바다에서 물 밖으로 밀려난 물고기라고 느끼는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하여…”
이 책은 자신의 본모습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이제는 외향인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당당히 내가 원하는 삶을 일궈나가게 해줄 것이다.
_파울 D. 타이거, 《자기 식대로 행동하라 Do What You Are》의 공동 저자
우리 문화는 외향적인 사람을 이상형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 문화는 외향적인 특질들을 좋게 생각하고 대우해준다. 이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행동과 말, 경쟁, 욕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니 내성적이다 하면 일단 경계하고 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깊이 있는 사색과 고독을 좋게 보지 않는 문화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건강하게 성장하면 당연히 외향적인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성적인 사람들이 사회성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다. 지금 같은 사회에서는 내성적 사람들이 고립되고 불행할 수밖에 없다.
“외향적인 사람들과 내성적인 사람들의 비율은 3:1이다. 일단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수적으로 밀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성적인 사람들은 특별한 대처 능력을 개발해야만 한다. 세상이 그들에게 억지로라도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하라고 엄청난 압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바깥세상의 요구에 순응해야 한다는 압력에 시달린다.”
-오토 크뢰거Otto Kroeger, 자넷 튜슨Janet Thuesen 《유형 분석Type Talk》
이제 삶이라는 놀이터가 좀 더 공평해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외향적인 사람들만 칭찬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내성적인 사람들도 자신들이 얼마나 독특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깨달아야 할 때다. 이제 내성적인 성향에 관심을 갖고 그대로의 모습을 긍정하는 쪽으로 문화를 바꿔가야 한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을 억지로 사회에 꿰맞추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유명한 내향성 연구가 중 한 사람인, 마티 올슨 래니 박사의 오랜 연구와 경험 그리고 실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저자 본인이 자라면서 느꼈던 많은 사회적 편견들이, 사실은 세상이 외향적으로 짜 맞춰져 있어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특질을 감추거나 억압하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내성적인 사람으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오히려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자랐다. 저자와 같은 내성적인 사람들은 항상 자신에게는 버거운 ‘올바른 방식’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했으며, 외부에서 밀려드는 지나친 자극 때문에 짓눌린다는 느낌을 안고 살아야 했다.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가진 진정한 능력을 이제는 찾아야 한다. 저자를 만나면 지금까지 ‘나는 왜 이럴까?’를 고민하던 내성적인 사람들의 머릿속이 개운해질 것이다.
‘나는 단지 그들과 다르게 작용하는 뇌를 가졌을 뿐이야!’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책
이 책은 누구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저자는 그들이 자신들이 가진 풍부한 장점을 제대로 인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살을 알게 되길 바라고 있다. 내성적인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외향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옳은 일이 아닐 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자신이 내성적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책에 나와 있는 자신을 재충전하는 법을 습득하자. 그러면 효과적인 방식으로 매일의 삶을 헤쳐 나가는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내용 읽기
1부_물 밖으로 밀려난 물고기
_내성적인 사람에게는 중요한 특질들이 많이 있다. 깊은 집중력, 변화가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능력, 관찰 능력, 틀을 깨고 사고할 줄 아는 능력,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 거기다 세상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잠재력까지 있다.
1. 어떤 사람이 내성적인 사람인가
내성적인 사람의 큰 특징은 그들의 에너지가 어디에서 오는가와 연관이 있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생각과 감정, 인상들로 이루어진 내면세계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에너지를 안에 보존해야 하는 내성적인 사람들은 외부세계의 지나친 자극을 ‘버거워’하기 쉽다. 그래서 자극이 지나치면 불안해지거나 무감각해지기 때문에,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지 않도록 바깥활동을 줄여 혼자 있는 시간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2. 내성적인 사람은 왜 오해받는가
에이브러햄 링컨, 앨프레드 히치콕, 마이클 조던, 토마스 에디슨 등은 모두 내성적인 사람들로 유명하다. 많은 특출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이며 비사교적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이는 외부 경험을 자신의 안으로 끌어들여 내적인 경험과 비교하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질을 모르기 때문이다. 더 깊이 생각하고 배려하기 때문에 오히려 남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징이다. 세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향적인 사람들은 바로 반응되는 피드백을 원하기 때문에 내성적인 사람들의 사려 깊은 배려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3. 내성적인 성격은 타고나는가
기질은 우리를 형성하는 유전자에서 시작된다. 유전자는 개개인의 체질을 결정짓는 화학적 조립법을 물려받았다. 모든 인간은 유전적 처방전의 99.9퍼센트를 공유하고, 개개인의 차이점은 오로지 나에게만 있는 0.1 퍼센트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기질적 차이가 신경화학 작용에서 비롯된다고 밝히고 있다. 두뇌 속에 있는 신경전달 물질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반응과 행동 양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2부_외향적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_내성적인 사람 없이는 어떤 조직체도 잘 굴러갈 수 없다. 그리고 외향적인 사람들에게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들의 삶에 균형을 주는 것은 다름 아닌 내성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4. 직장생활-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 알려라
외향적인 사람은 세상을 향해 밖으로 빛을 뿜어내는 등대와 같지만 내성적인 사람은 그들 안에서 불꽃을 피우는 호롱불이다. 이런 차이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우며, 이런 오해가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과는 다른 빛을 내뿜기 때문에, 직장에서의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동료들과 상사에게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
5. 사회생활-정말로 자신이 생길 때까지, 자신감 넘치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내성적인 사람은 사회생활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선택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은 살아가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하지만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자신감은 생길 수 있다. 어울리는 데 필요한 일곱 가지 전술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6. 남녀관계-상대가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라
관계는 춤과 같다. 손을 맞잡은 파트너가 서로를 배려해야만 춤이 아름답게 추어지는 것과 같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한쪽은 디스코를 추는데, 다른 한쪽은 차차차를 추기 일쑤다. 세상에 쉬운 관계는 없다. 많은 이들이 실수로 상대의 발을 밟는다. 그러므로 내성적인 사람끼리의 만남이든 내성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의 만남이든, 정교한 발놀림을 배울 필요가 있다. 자신만이 가진 기질이 남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좀 더 부드럽게 상대의 발을 밟지 않고 멋진 춤을 출 수 있을 것이다.
7. 자녀양육-아이를 제대로 기르려면 기질을 먼저 파악하라
내 아이는 어떤 기질을 타고 났을까? 자녀의 타고난 기질을 분명하게 잘 이해할수록, 아이의 모든 천성을 유리한 방향으로 길러 줄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활용하는 데 부모가 미치는 영향은 놀랄 만큼 크다고 한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의 신체적·정서적 신호들을 더 잘 이해할수록, 아이는 자신의 기질을 더 잘 발휘해서 만족스럽고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3부_나에게 맞는 삶을 창조하라
_우리는 누구나 고유한 존재다. 유전자들을 어떻게 조합해도 나와 똑같은 존재는 만들어질 수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참으로 근사하지 않은가? 이 우주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라니 말이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정말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8. 나만의 속도와 우선순위 그리고 한계를 정하라
내성적인 사람은 자기만의 속도나 템포를 알고 있어야 짓눌리거나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 없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또 삶의 우선순위를 알면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을 성취하는 데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제한 범위를 알면 너무 버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적절한’ 범위 안에서 자극을 유지할 수 있다.
9. 자신의 본성을 살려라
내성적인 사람은 사색과 동면이 필요한 존재로, 신체적인 에너지가 약하기 때문에 가끔씩 연료 탱크를 가득 채워주고, 이 에너지를 보전하기 위해 스스로를 재충전해야 한다. 그러려면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될 수 있으면 피하고, 편히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내성적인 사람은 자신을 효과적으로 충전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본성을 회복하고 꽃 피울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내주어야 한다.
10. 외향적인 사람의 장점을 본받아라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환경에서 살려면, 스스로를 신뢰하는 마음이 있어야 있다. 지금 사회에서 부딪히는 모든 일들이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도전이 될 수 있다. 이때 자신감을 갖는 것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출발점이 된다. 일단 외향적인 사람처럼 빛을 뿜어낸 후에는 그 빛을 줄여 본래의 호롱불로 돌아올 수 있다. 필요할 때 외향적인 사람처럼 행동하고, 나중에 휴식을 취하는 현명한 내성적인 사람이 되자.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