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컨셉을 생명처럼 여겨라 사례 1 산토리
포카리스웨트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선 신체균형음료
사례 2 혼다자동차
절대가치의 추구로 브랜드가치 1위를 달성한 <어코드웨건>
제2장 지식을 끊임없이 순환시켜라
사례 3 덴소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적으로 유지시키는 <레이저레이더시스템>
사례 4 캐논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완전히 석권한
사례 5 스즈키
중국산 저가 공략을 단숨에 잠재운 50CC 스쿠터 <쵸이노리>
제3장 주체적인 참여 패러다임을 만들어라
사례 6 후지쓰
세계 최초로 만들어낸 완전 컬러
사례 7 야마하
빛을 내는 코드 기타로 기타 시장을 평정한 <빛나는 기타>
사례 8 구로카와 온천관광협동조합
다시 가고 싶은 온천 6년 연속 1위 <구로카와 온천>
제4장 개인이 재능을 발휘할 무대를 만들어라
사례 9 닛신식품
생라면 같은 컵라면으로 라면 시장을 평정한 <구타GooTa>
사례 10 마쓰시타전기
일반세탁기보다 싸지만 효과는 드럼처럼 세계 최초의 <원심력 세탁건조기>
사례 11 미쓰칸그룹
냄새 안 나는 낫토로 시장점유율 1위를 넘보는 <니오와낫토>
제5장 모든 진실은 생활속에 있다
사례 12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흥행에서 디즈니를 앞서 1위로 나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사례 13 가이요도
동심을 사로잡는 모형으로 완구시장 1위로 올라선 <쇼쿠완>
제6장 1위 기업들은 패러다임이 다르다
1. 성장하는 기업에는 지식창조의 패러다임이 있다
2. 직접경험으로 있는 그대로를 지각하라
3. 선(禪)의 세계와의 공통점
4. 진선미의 심미안으로 가설창조력을 키워라
5. 가설검증과 주객 상호작용 패러다임
6. 모순을 통합하는 변증법적 지식경쟁력
7. 지속적 성장기업의 패러다임
8. V자형 회복에 공헌하는 중간관리자
9. 기술의 블랙박스화와 수직통합 패러다임
10. 미들업다운이 가져다준 임계점
11. 닛산의 혁명도 미들업다운에 있었다
12. 실존적 인간력의 패러다임
미래지향적 기업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이 책은 최근 시장을 석권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선 기업들이 가진 공통된 패러다임을 정리한 책이다. 현재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화두는 기업의 질적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입이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상품을 만들어내고 업계의 선도자가 되기 위해선 먼저 경영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기존의 것 이상은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들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방법
기업은 개인들의 기능과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궁극적인 기술개발과 상품개발로 연결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성장속도가 달라진다. 초호화 멤버를 가지고도 우승을 일궈내지 못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처럼, 기업이 개인들의 기능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통합해내지 못하는 한 걸출한 인재확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 책은 변증법적 지식통합 패러다임을 통해 효과적인 지식활용의 방법을 제시한다.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의 경쟁력의 차이는 무엇인가?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과 경쟁을 벌이는 기업의 약 40%는 일본의 기업들이다. (한국무역회보 2004. 8 참조) 또한 한국기업의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기술의 35%를 일본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도요타와 혼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캐논, 모형완구 시장의 피규어, 오토바이 시장의 스즈키, 애니메이션 시장의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우리 기업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들이다. 우리 경제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있는 일본기업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의 개발력과 사람 경영은 우리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 책은 그들 기업의 경쟁력을 타산지석의 가르침으로 제시한다.
시장(Market)의 진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탁월한 마케팅 전략가 해리 벡위드(Harry Beckwith)는 그의 저서 〈보이지 않는 손길〉을 통해 소비자 리서치에 의존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리서치는 언제나 실제 현상을 왜곡시키며 결과를 심각하게 변형시킨다고 그는 지적한다. 지식에는 눈에 보이는 조사데이터를 근거로 한 형식적 지식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암묵적 지식이 있다. 시장은 눈에 보이는 지식은 쉽게 알려주지만,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데이터를 내놓지 못한다. 그러나 기업의 창조물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어야 하며, 따라서 암묵적 지식에 더 의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책은 형식적 지식과 암묵적 지식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시장(Market)의 진실을 제대로 읽어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개인과 기업은 함께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
기업은 개인을 희생시켜 공동선을 창출해낸다는 게 이제까지의 대체적인 경영방식이었다. 그 대표적인 도구가 사람을 자르는 구조조정이다. 사람은 비용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서 가능한 한 줄여야만 기업이 생존하는 것으로 믿어왔다. 현재 우리 기업들은 사람을 비용으로 인식하는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영난에 직면하면 우선 사람부터 잘라낸다. 그런데 거기에는 만회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사람만 잘려나간다면 손실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사람과 더불어 그동안 쌓인 조직 내의 지식까지 잘려나간다는 점이다. 이 책은 시장을 석권하며 개인과 기업이 함께 생존하는 사례를 통해 구조조정을 새롭게 인식할 것을 권한다.
불황기 생존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한국은 현재 심각한 불황에 직면해 있다. 희망을 말하지만 조만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앞선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도 생존력 부족으로 기업이 무너지는 현상이다. 기업의 생존력은 어떻게 길러질 수 있는가? 이 책에는 일본의 기업들이 10년이라는 장기불황과 처절하게 맞서면서도, 한편에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1위 상품을 만들어낸 생생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들이 생존과 성장이라는 2중 과제를 안고 싸우며 승리를 일궈냈다고 말한다. 그들의 생존과 성장은 그들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결국 패러다임의 변화로 가능했고, 거기에는 많은 공통점들이 있었다. 이들의 모습 속에서 현재 한국이 직면한 비슷한 상황을 타개해줄 대안을 떠올리게 된다. 불황이 기업의 패러다임을 강건하게 변화시킬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