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외로운 이유
30대 커리어 우먼이 실패하는 이유
30대 여자에게 맞는 포장법을 선택해라
30대 여자의 덫, 사랑
30대 여자에겐 돈이 인격이다
한심한 30대 vs 작삼한 30대
여자들의 로망, 그 허와 실머리말
여자가 외로운 이유
비밀의 수위를 지켜라
신 모계사회 충격 선언!
여자의 적은 여자? 스스로 적이 되지 말자
우정은 ‘뒷담화’하라고 있는 게 아니다
변화를 원하는 건 당신뿐이다
아이에게 목숨 걸다간 목 메는 날이 온다
30대 커리어 우먼이 실패하는 이유
천상천하 유아독존? 믿고 맡길 줄 알아라
일하는 당신은 아름답다? 노는 당신이 아름답다!
소처럼 일한 당신! 차라리 소가 돼라
성깔 있는 사람이 아니라 색깔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30대 여자에게 맞는 포장법을 선택해라
서른살의 공주병엔 약도 없다
하녀가 아니라 당당히 공주로 살아라!
호사스런 여자가 잘 산다 1
없어도 있는 척! 있으면 잘난 척! 연애하는 척!
예쁜 여자를 미워하는 여자의 심리
30대 여자의 덫, 사랑
결혼은 계약이다
서른살의 사랑은 미친짓이다
공주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지 않는다
모든 여자가 어머니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불륜도 생각하기 나름
30대 여자에겐 돈이 인격이다
시작이 미약하면 창대한 끝은 없다
골드 미스의 애인은 돈이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기 싫다면 돈을 벌어라
돈을 굴리는 데도 FM이 있다
100명의 대기업 사원을 울린 전업 주부
한심한 30대 vs 작심한 30대
중간만 하는 것도 힘들다
작심한 프로가 되어라
남편의 그늘은 무덤이다
산다는 건 정말 치사하다
여자들의 로망, 그 허와 실
30대 별 볼일 없는 노처녀의 로망, 김삼순 2
오늘 굶어죽어도 나는 구두를 산다. Sex and the city의 캐리
정말 똑똑한 여자, 야누스 안젤리나 졸리
나에게 굴욕의 역사는 없다. 황제, 무측천
남자의 향기? 커피 프린스 1호점 ‘고은찬’
아무리 재주를 잘 굴려봐야 웅녀(熊女)는 웅녀일 뿐이다.
할 수만 있다면 백 년 먹은 여우
뺨칠 정도의 고단수 덤블링을 하는
새빨간 여우가 되어야 대우받고 살 수 있다.
“여자라서 행복해요?”
과연 그럴까?
인생을 길게 산 건 아니지만 짧지 않은 순간을 살면서 여자여서 행복한 순간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여자가 갖춰야 할 미덕은 부담스럽게 많았다. 기본적으로 여자답고, 예쁘고, 착해야 하고, 공부도 잘해서 좋은 간판도 갖춰야 하고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이 되기 위해선 남자보다 일도 더 잘해야 하고, 한 남자의 아내가 되기 위해선 애교도 있어야 하며, 현명한 것은 물론이고, 음식에 살림에 심지어 모성애까지 지극한 만능인이 되어야 한다. 이 역할들에 모조리 충실하려고 발버둥치면 가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느낌이 든다.
사는 건 분명 치사하다. 천운을 타고 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생존을 위해서 가끔은 치사하지만 해야 했던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도 치사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하물며 이 시대 가장 힘없는 약자인 ‘여자’의 하루살이는 말하면 입만 아프다.
치사한 이 세상! 그렇다고 당하고만 살 순 없는 일이다.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부당한 대우를 참고 살 필요는 없다. 여자가 무슨 죄인인가? 왜 우리는 남들 앞에서 행복한 척을 해야 하는가? 왜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말하지 못 하는가? 남편도, 아이들도, 아내가, 우리 엄마가 자신들의 생각처럼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심지어 자신들 때문에 가끔은 불행할 때가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내가 참고 넘긴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게 아니다.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서른 줄을 넘어 삼십대의 반열에 오르면 ‘여자’로 잘 살기 위한 맵을 그려야 한다. 치사하게 늙지 않고 당당하게 내 인생의 주도권을 주장하기 위해선 산 넘고 물 건너 폭풍우치는 바다를 건널 방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그럭저럭 산 것처럼 앞으로도 그럭저럭 살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살기엔 난관이 너무 많다. 내 인생에 주어진 내 몫을 찾는 일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다. 비록 내 몫으로 할당된 것들이 있다고 해도 마치 해적선의 숨겨진 보물을 찾듯이 이리저리 연구하고 위험천만한 모험도 감수해야 한다.
맵을 그리기 위해선 지금 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는 어떤 여자로 살았는지 내가 원하는 ‘여자의 일생’과 남들이 원하는 ‘여자의 일생’의 갭이 얼마나 큰지 알아야 맵을 그릴 수 있다.
모두가 삼십대가 대단한 듯 뭔가 거창한 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 그건 거의 뻥에 가깝다. 삼십대는 정말 알고 나면 별 게 아니다. 삼십대에 정말 중요한 건 삼십대의 꿈에 부풀어 있을 것이 아니라 나의 삼십대가 지금 얼마나 형편없고 볼품없는지를 깨닫는 것이다.
꿈의 삼십대를 살고 싶다면 꿈만 꾸지 말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지만 그건 어쩌다가 일어나는 일이다. 세상에 힘 안 들이고 얻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 도약과 발전은 냉정한 현실을 비판하고 난 다음에 이뤄지는 것이다. 실패도 하고 좌절도 하면서 치열하게 노력한 이십대 시절이 있었기에 여유있는 삼십대가 있는 것처럼 괜찮은 삼십대는 거저 되는 것이 아니다. 백조가 우아하게 호수에 떠 있기 위해 방정맞게 발을 움직이듯이 괜찮은 삼십대가 되고 싶다면 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자아비판의 시간도 가져야 한다.
이 책을 기획하면서 우리가 나누었던 시작했던 그 작업들이 이제 삼십대를 앞둔 이십대에게 그리고 지금 삼십대를 살고 있는 이들이 속이 시원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추천사]
방송 분야에서 일하다 보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방송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작가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 없이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직업이다. 이 책에 나온 여성들의 좌충우돌 성공기와 실패기는 점잔빼는 성공 교본이라기보다 30대 여성들의 생생한 관찰기록 같다.
- 권순우(kbs 프로듀서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등 연출)
나는 여자라서 행복한가? 누군가 물어보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YES’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속마음도 정말 ‘YES’일까? 여자로 행복해지기 위해선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서른이 넘어서 스스로의 삶에 자문하는 많은 여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윤현진(sbs 아나운서)
어디선가 ‘뻥’ 소리가 난다. 막혔던 굴뚝을 뚫고 난 후의 개운함과 통쾌함! 가려운 곳이 있어도 긁지 못할 때, 얄미운 누군가에게 당하고만 있을 때, 맨홀 뚜껑이라도 열고 맘껏 소리치고 싶을 때! 그럴 때 이 책을 읽으면 속이 후련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맘 맞는 친구와 함께 실컷 수다 떨고 웃다가 집에 돌아가는 유쾌한 기분을 느낀다.
- 현영(방송인)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