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
스토리
집도 없고 가게도 없고 잠잘 곳도 없어진 에드. 유일한 친구 빅팻캣과 도시의 중심가로 떠난다. 그러나 빅팻캣은 에드 가방 속의 샌드위치에만 관심이 있다. 새로 지어진 쇼핑몰에 가게 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드. 가진 돈은 없지만 자신의 파이가게를 뉴 쇼핑몰에 차리겠다는 무모한 희망을 품게 되고...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 이야기.
해설
1권보다 한층 충실해진 해설. 우리가 뜻도 잘 모른 채 무작정 암기해버렸던(지금은 대부분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한) 숙어나 관용어가 왜 그런 조합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속 시원히 들려준다.
빅팻캣의 영어 간식
영어문장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be 동사의 역할을 빅팻캣 특유의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설명한다. be 동사와 관련한 모든 활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디저트_소설의 배경이 되는 뉴 쇼핑몰 안내도.
영어로 된 재미있는 소설을 읽다 보면 저절로 영어가 된다는 Big Fat Cat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이 책도 1권처럼 영어 스토리와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1권과 다른 점은 영어 스토리에 나오는 문장의 난이도가 1권에 비해 한 단계 올라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1권을 충실히 소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큰 욕심 없이 파이가게를 꾸려가던 에드 위시본은 하루아침에 집과 일터를 잃고, 추운 겨울날 거리로 쫓겨난다. 에드에게 남은 건 고양이 한 마리뿐. 하지만 그 고양이는 밥 달라고 앙탈만 부리는 녀석이라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의욕은 있지만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는 청년 에드와 천하무적 뚱보 고양이 빅팻캣. 차가운 도시로 간 그들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1권과 마찬가지로 영어로 씌어진 이야기임에도 영어라는 의식을 전혀 하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다. 재미는 덤이고, 가슴이 뭉클한 감동까지 선물로 받게 되는 신기한 책이다. 해설을 끝낼 무렵에는 어느새 영어공포증이 사라지고 대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자신을 만나게 된다. 이 책까지 마스터하고 나면 어순감각과 문장이해능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므로 기초적인 어휘로 된 원서에 도전할 수도 있다.
이제 당신도 영어를 우리말처럼 편하게 읽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Big Fat Cat의 영어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Big Fat Cat 시리즈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어책을 읽는 게 아니라, 영어책을 읽기 위해서 영어를 배운다’는 목표를 각자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초보독자를 끌어안고 고지까지 함께 데리고 가는 탄탄한 구성에 있다. 그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선물로 받게 된다.
1, 2권은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의 실전편에 해당한다. 영어로 된 짧은 이야기와 그에 대한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 부분은 100% 영어로 씌어져 있지만 초보들도 선뜻 도전해볼 수 있도록 한정된 어휘와 최소한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설에서는 빅팻캣식 문형 설명으로, 어순감각과 문장이해능력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3, 4, 5권은 Big Fat Cat 시리즈의 본편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원서를 더 재미있게, 더 빨리 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3권부터는 1, 2권에 나오는 방식의 해설이 별책부록으로 묶이고 대신 공부한다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 형식의 해설이 나온다. 3권은 화자가 힘을 주어 말하는 문장과 그 문장에 대한 설명이 붙는 부연문장을 구분하며 읽으라는 내용으로, 소설 읽는 진정한 재미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4권에서는 작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문을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습관처럼 쓰이는 관용어구들과 헷갈리는 영어표현들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따른다. 5권에서는 문장을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잃어버리게 되는 영어 특유의 뉘앙스 읽는 법을 소개한다. 모든 단어와 표현, 그리고 문장 안에는 화자의 마음이 들어 있으므로 그 마음을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웬만큼 문법과 단어에 자신이 있고 독해력만을 키우고 싶다면 3권부터 시작해도 좋다.
6권에서는 이제 영어에 웬만큼 익숙해진 독자들에게 영어원서를 소개하는 가이드로 해설을 대신한다. 자신에게 맞는 원서를 고르는 법부터 그 원서를 읽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원서 가이드 같은 책이다. 시리즈의 완결편인 7권은 별책을 제외하고 모두 원어로 되어 있다. 에드와 빅팻캣의 스토리가 대망의 결말을 맞게 된다.
빅팻캣 시리즈를 모두 읽은 다음에는 자신이 읽고 싶은 원서에 한번 도전해보시라. 그렇게 어렵고 복잡해 보이던 문장들이 이해가 되면서 어느덧 영어를 읽는 것을 넘어 내용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테니.
중고단행본
멀티플라이어
